
[사진=본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를 활용해 제작·뉴스씬]
[뉴스씬 박수환 기자] 로보티즈가 중국과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로봇용 액추에이터 판매가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성장 기대감이 부각되며 장 초반 강세다.
4일 오전 10시 7분 기준 로보티즈는 전 거래일보다 5만3,500원(21.53%) 오른 30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30만8,500원까지 오르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로봇 관련주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인 가운데 로보티즈의 상승폭이 특히 두드러진다. 레인보우로보틱스(5.27%), 로보스타(12.27%), 현대무벡스(3.30%) 등 로봇 관련주도 동반 상승했지만, 이 가운데 로보티즈의 상승률이 가장 크다.
이날 KB증권은 로보티즈의 중국 매출 확대와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성장, 생산능력 확충 계획 등을 주요 투자 포인트로 제시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KB증권에 따르면 로보티즈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54억원, 영업이익 2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9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723%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12.9%다. 1분기 성과보상 관련 비용 등의 영향으로 적자를 기록한 뒤 2분기 흑자로 돌아섰다.
지역별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북미 지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2.4%, 중국은 154.0% 증가했다.
KB증권은 휴머노이드 및 방산 분야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출하 증가가 실적 확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중국 시장의 성장세에 주목했다.
로보티즈의 중국 지역 매출은 최근 2년 평균 약 5억원에서 올해 2분기 15억원으로 약 3배 확대됐다. 같은 기간 로보티즈의 주요 수요처가 포함된 중국 중소형 휴머노이드 업체들의 상반기 출하량은 지난해 600대에서 올해 2,600대로 늘어난 것으로 KB증권은 분석했다.
생산능력 확대도 향후 실적 변화를 가늠할 요인으로 꼽힌다. 로보티즈는 우즈베키스탄 생산거점을 활용해 액추에이터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KB증권의 앞선 분석에 따르면 회사는 액추에이터 연간 생산능력을 올해 말 50만대 수준에서 2029년 330만대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증설 과정에서 생산량 확대에 따른 단위당 고정비 부담 감소와 가격 경쟁력 개선도 기대되고 있다.
회사는 중국 휴머노이드 시장을 겨냥한 QDD 방식의 액추에이터 '다이나믹셀 Q'도 준비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생산기지가 본격 가동되면 해당 제품군의 생산 확대를 통해 중국 업체들과의 가격 경쟁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올해 액추에이터 출하량을 약 50만대로 예상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우즈베키스탄 생산능력을 연간 500만대 이상까지 확대한다는 구상도 제시한 바 있다.
KB증권은 중국 경쟁업체들과 비교해 로보티즈의 생산능력 확대 계획이 크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향후 대량생산 체계 구축과 생산량 증가에 따른 원가 절감이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생산능력 확대 계획이 실제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지는 향후 고객사 주문과 공장 가동률, 제품 판매량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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